(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3위 GS칼텍스가 2위 한국도로공사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29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위 GS칼텍스는 시즌 16승 9패 승점 49점을 달성, 2위 한국도로공사에 승점 5점차로 추격하며 격차를 좁혔다. 도로공사는 연승행진이 3에서 끊기며 1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모마가 22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유서연과 강소휘가 26득점을 합작하며 그 뒤를 받쳤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와 박정아가 29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1세트 초반은 도로공사가 주도하는 듯 했으나, 4-6 상황에서 유서연의 5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GS칼텍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11-10에서 모마의 연속 블로킹으로 4점차까지 벌린 GS칼텍스는 한수지의 연속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6점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GS칼텍스가 25점을 선취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25-19).
2세트 분위기도 GS칼텍스가 이끌었다. 모마와 강소휘의 활약으로 점수를 쌓아간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10-6, 4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 2개로 20-12까지 만든 GS칼텍스는 모마와 한수지의 활약으로 2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며 2세트도 따냈다(25-19).
3세트 초반도 GS칼텍스의 분위기였다. 모마와 유서연, 한수지의 활약으로 4점차까지 벌린 GS칼텍스는 10-8 상황서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막판 추격에 나섰다. 15-21 열세에서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꾼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백어택과 켈시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21-22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이후 오버넷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강소휘의 마지막 오픈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25-22).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