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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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캐롤 "리버풀 데뷔전, 기쁘다"

기사입력 2011.03.07 21:19 / 기사수정 2011.03.07 21:1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앤디 캐롤이 6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리버풀 이적 이후 데뷔전을 치뤘다.

리버풀은 디르크 카이트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한 골을 만회한 맨유에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고의 화두는 캐롤과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적이었다. 리버풀은 토레스를 라이벌 첼시로 보내는 대신 루이스 수아레스와 캐롤을 차례로 영입해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무려 3500만 파운드로 영입된 캐롤에 대해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랐다. 

당장에라도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시급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한 번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행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캐롤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지 2달 만에 팬들로부터 처음 얼굴을 드러낸 것. 

캐롤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앤필드에서 데뷔전을 치러 기쁘다. 나는 처음에 벤치에 있었는데 킥오프 이후 빨리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었다. 빨리 다음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29분 투입되어 약 1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캐롤은 앤필드의 분위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는 달글리시 감독으로부터 교체 사인을 받고 그라운드로 나설 준비를 했을 때 팬들이 열렬한 환호성을 보내줬다. 그래서 나는 약간의 흥분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앤필드의 분위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내가 경험했던 어떤 것보다도 최고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맨유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수아레스에서 캐롤로 넘어갈 전망이다. 리버풀은 10일 브라가와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앤디 캐롤 ⓒ 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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