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정형돈이 박명수 때문에 '무도'를 그만두려 했다고 전했다.
28일 공개되는 JTBC '할명수' 최종회에서는 박명수가 '무한도전' 종영 이후 약 6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정준하, 정형돈과 함께 토크를 나누며 세 사람만의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세 사람은 과거 무한도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정형돈은 “다들 명수 형 때문에 한 번씩은 방송 관두려고 했었다”라고 운을 떼며 “뉴욕 촬영 당시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모두가 예민할 때 명수 형이 준하 형에게 ‘야 너 그럴 거면 빠져’라고 말했는데, 준하 형이 못 참고 차에서 내렸었다”라고 뉴욕 편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이들은 '무한도전' 시즌 2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제작진이 “김태호 PD가 넷플릭스에서 이전 멤버들을 모아서 프로그램을 만들면 할 거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모든 멤버가 다 하면 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이날 정준하, 정형돈과 함께한 기념으로 세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맞춤 우정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에 정준하는 “우정 티셔츠 입고 한번 걸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웃통 벗고 밖에 나가자”라며 급 제안을 했다. 결국 가위바위보에서 진 박명수와 정준하가 강남 거리 한복판에서 저질 몸매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초도 쉬지 않고 웃겼던 ‘돈하수’의 티키타카 케미와 세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28일 오후 5시 30분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할명수'는 28일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료하고 재정비 기간을 거쳐 시즌2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JTBC '할명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