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배우 현빈이 길라임이 아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났다.
현빈은 지난해 12월 24일 해병대에 가기 위해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면접을 치른 후 해병대 1137기로 합격했다. 그는 3월 7일 오후 1시 경북 포항시 오천읍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해 5주 후 자대 배치를 받는다.
현 해병대의 복무기간은 올해 2월 27일을 기점으로 21개월로 확정된 바가 있다. 이대로라면 그의 예상 전역일은 2012년 12월 4일이 된다.
지난달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현빈은 "군대를 다녀와도 여전히 똑같은 모습으로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조금 단단해지길 바란다. 머리와 마음이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며 전역 후의 단단해져 있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다.
21개월 동안의 현빈 없는 연예계를 맞이하게 된 팬들은 "잘 다녀오시고 꼭 좋은 모습으로 복귀해주세요","빨리 돌아오세요!","21개월도 길다ㅜㅜ"라는 등의 의견을 남기며 벌써부터 그의 제대를 애타게 그리고 있다.
인기 상승세를 달리던 현빈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은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군복무를 마치고 연예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유, 천정명, 김태우 그리고 토니안 등의 경우를 보면 현빈 역시 전역 후 입대 전의 인기를 다시 누릴 수 있을거라 짐작된다.
현빈의 21개월간의 공백이 팬들이 다시금 그의 매력적인 모습들을 그리워할 수 있게 될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사진=현빈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