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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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 복귀+5연승' 현대모비스, 2위 KT 꺾고 2.5G차 맹추격

기사입력 2022.01.23 19:00 / 기사수정 2022.01.23 19: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꺾고 공둥 3위 자리에 복귀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0승 14패가 됐고 공동 3위에 오르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여기에 2위 KT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KT는 23승 12패를 기록,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19점 15리바운드)가 더블더블 맹위를 떨쳤고 이우석, 에릭 버크너(5리바운드)가 13점씩을 기록했다. KT는 양홍석이 30점 5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KT는 양홍석이 3점슛 2방을 터트렸고 박지원이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6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도 두고만 보지 않았다. 이우석이 6점, 라숀 토마스가 4점을 올리며 접전을 펼쳤다. 1쿼터는 KT가 19-15로 앞섰다.

시소게임이 2쿼터에 이어졌다. KT는 2쿼터에도 박지원(8점)과 양홍석(6점)이 공격을 주도하며 14점을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격차를 조금 좁혔다. 버크너(9점)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효율 높은 득점을 성공하며 3점차로 줄였다. KT는 전반을 37-34로 앞선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라숀 토마스가 9점을 폭발하며 선봉장이 되었고 이현민이 외곽포를 가동했다. 캐디 라렌과 전반에 14점을 올린 박지원을 묶는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3쿼터 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60-51로 리드했다.

4쿼터 중반 KT의 추격이 매서웠다. 8점차(62-70) 열세에서 허훈이 3점슛을 적중했고, 양홍석이 5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KT는 라렌이 파울 아웃 당하는 악재를 맞이했고, 현대모비스는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토마스가 연거푸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76-71로 재차 치고 나갔다. 이후 종료 직전 최진수와 이현민이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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