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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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어떻게 참았대' 이다현-정지윤, 첫 출전 한 제대로 풀었다 [KOVO 올스타전]

기사입력 2022.01.23 17:3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다띠’ 이다현과 ‘짱지윤’ 정지윤 현대건설 막내들이 자신의 첫 올스타전을 제대로 즐겼다. 

이다현과 정지윤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 V-STAR 대표로 출전,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정지윤은 2018-2019시즌 신인(1라운드 4순위), 이다현은 2019-2020시즌 신인(1라운드 2순위)으로, 3~4년차에 접어든 선수들이지만 올스타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도쿄올림픽 예선과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간 대회가 열리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3년 만에 열린 올스타전 출전 티켓은 놓치지 않았다. 정지윤은 49,146표 공격수 2위로, 이다현은 40,428표에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의 기쁨을 맛봤다. 


처음 출전하는 올스타전, 이날 두 선수는 3년 동안 묵힌 ‘한’을 모두 풀어내면서 올스타전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1세트 여자부 경기는 그야말로 이들의 무대였다. 자신의 득점은 물론, 현대건설 선수들의 득점, 심지어 자신들의 득점이 아닌 때도 자발적으로 나서 준비한 퍼포먼스를 모두 발산했다. 

특히 이다현은 4곡 이상의 음악을 모두 춤으로 소화하며 감춰왔던 끼를 마음껏 뽐냈다. 정지윤 역시 마찬가지, 이다현과 듀엣으로 춤을 준비하는 한편, 강성형 감독을 끌고 나와 트리오로 춤을 추기도 하고 ‘깡’의 춤을 완벽 소화하는 독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결국 이날 대회 세레머니 상도 이들의 차지였다. 이다현은 케이타(남자부)와 함께 세레머니 상과 함께 1백만원의 상금도 타는 기쁨을 더했다. 올스타전 첫 출전에서 남다른 끼를 발산하며 마음껏 축제를 즐긴 이다현이었다. 

사진=광주,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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