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잘못 친 공이 바위를 맞고 튕겨 럭키샷이 되고, 실수 한번에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뀌어버리는 골프 경기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8강전 2라운드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굿샷을 날렸다.
1월 20일 방송된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3회에서는 박세리도 깜짝 놀란 역대급 행운샷이 화제가 됐다. 김용만의 생크성 타구가 갑자기 튀어 올라 그린온 시킨 것. 어이없는 상황에 김용만은 깜짝 놀라 그 자리에 드러누웠고, 깜짝 놀란 박세리는 박장대소하며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만-이형택, 신인선-차수빈의 매 순간마다 희비가 교차하는 엎치락뒤치락 추격기가 펼쳐졌다.
특히 박세리 감독의 원픽을 받은 이형택 선수는 샷 감을 찾은 김용만과 버디를 성공시킨 양희주 선수의 활약에 위기감을 느끼는 듯 했으나 완벽하게 라이를 공략하여 버디를 잡아내며 동타를 다시 2타 차로 벌였다.
하지만 깐부의 비거리 합산으로 혜택이 주어지는 롱기스트 이벤트에서 김용만-양희주 선수팀이 이겼고 이어서 양희주 선수가 투온에 성공했다. 또한 김용만이 어려운 위치에서 친 생크성 타구가 바위를 맞고 튀어올라 그린온 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한편, 2회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신인선-고다영 선수팀을 9타 차까지 벌린 차수빈-윤세은 선수팀은 위기를 맞았다. 차수빈은 벙커에 빠진 공을 힘차게 쳤지만 다시 벙커로 들어왔고 다시 친 공은 벙커를 빠져나왔지만 그린을 벗어났다.
반면에 실수에 실수를 거듭하던 신인선은 칩인에 성공할 뻔한 신들린 어프로치를 선보이며 골린이의 반란을 예고했다. 여기에 차수빈-윤세은 선수팀의 불운이 이어져 윤세은 선수가 보기 퍼팅에 실패하고 차수빈도 트리플 보기 퍼팅을 성공하지 못했다. 두 팀의 스코어는 4타 차로 좁혀졌고 신인선-고다영 선수 팀은 한 홀에서 5타를 따라잡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는 LG유플러스 계열 '더라이프' 채널이 제작한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프로 골프 선수 8인과 아마추어 연예인 골퍼 8인이 각각 깐부를 맺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국내 최초 골프 오디션 예능이다.
매회 거듭될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는 ‘내일은 영웅-깐부 with 박세리’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LG U+tv 0번, LG 헬로tv 38번, SK Btv 67번, KT olleh tv 2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