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발목이 탈구됐던 하비 엘리엇의 복귀가 임박했다.
엘리엇은 2021/22시즌 초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19세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번리, 첼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리즈와의 맞대결 도중 파스칼 스트루이크의 깊은 태클로 인해 발목이 탈구되는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리버풀의 의료진이 신속하게 진통제를 주입했고, 엘리엇은 곧장 그라운드를 떠나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 재활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엘리엇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리버풀의 훈련장에 복귀했다는 낭보까지 날아들었을 정도다. 이뿐만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경기장을 누비는 엘리엇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매치업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엘리엇을 다시 훈련시키다니 놀랍다. 나는 그의 재활 세션을 볼 수 있는 좋은 전망과 좋은 사무실을 갖고 있어 이미 그의 복귀에 흥분했다. 뛰어난 소년이다.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서두를 수 없지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라며 은근한 자랑과 함께 긍정적인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어 "A매치 휴식기 이후 엘리엇이 준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엘리엇은 지난 9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리버풀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더해 리버풀은 엉덩이 부상과 코로나19에 시름하던 티아고 알칸타라의 복귀까지 확정적인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 등 중요한 경기들이 즐비한 2월에 티아고와 엘리엇의 복귀는 리버풀과 클롭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