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뉴캐슬이 맨유의 후보로 전락한 제시 린가드를 눈독 들이고 있다.
21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이 린가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 린가드는 뉴캐슬의 제안을 듣고 싶어 하고, 키어런 크리피어의 계약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토트넘도 그에게 관심이 있지만 맨유는 4위 경쟁자와 협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은 린가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린가드와 임대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을 계속했다. 그러나 맨유는 완전 이적을 원한다. 뉴캐슬이 이번 달에 맨유와 린가드에게 엄청난 제안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린가드는 토트넘 이적설에 휘말렸던 전례가 있다. 다만,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4위 경쟁자와 협상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린가드의 토트넘행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우디 국부펀더(PIF)를 등에 업은 뉴캐슬이 등장한 것이다.
뉴캐슬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선수를 긁어모으고 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키어런 트리피어, 번리에서 크리스 우드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여기에 세비야의 주전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린가드는 2021/22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프리미어리그에 교체로만 9경기에 출전했고, 단 89분만을 소화했다. 솔샤르 전임 감독, 랑닉 현임 감독 모두에게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린가드와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혹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작별을 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린가드와 맨유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린가드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가 된다.
뉴캐슬은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고, 린가드는 출전 시간 증가를 바라고 있기 떄문에 양자 간의 이적 협상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린가드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