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등병' 권창훈이 연속골 대열에 합류했다.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몰도바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한국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2분 권창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권창훈은 박스 앞까지 전진한 뒤 김건희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아 수비 라인을 뚫었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권창훈 역시 김진규, 백승호와 함께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김건희도 A매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권창훈은 유럽 복귀 후 수원에서 김천으로 입대해 곧바로 전지훈련에 합류, 대표팀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특히 수원 삼성 유스팀 매탄고등학교 출신인 두 선수가 대표팀에서 득점을 합작해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