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국내파와 해외파의 큰 갭이 없어 다행'
22일(한국시간), 일본은 오이타돔에서 열린 사무엘 에투(26), 제레미 은지탑(27)이 모두 뛴 카메룬과의 친선 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컵 부진 이 후 상큼한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일본은 전반2 5분과 후반 44분, 각각 다나카 툴리오(23), 야마세 코지(25)의 연속골과 에투의 위협적인 슈팅을 연달아 막아낸 가와구치 요시카쓰(31)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경기 종료 후, 오심 감독은 일본 '스포츠네비'와 가진 인터뷰에서"오늘 우리는 한명의 해외파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 홈이지만,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대에 비해 얻은 결실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오심 감독은 결과에 만족하지만, "국내파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은 좋으나 잘해서 이겼다고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며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오심 감독은 "9월, 유럽원정에는 올림픽대표 선수들과 해외파 그리고 현재 선수들까지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하겠다"며 추후 대표팀 운영방안도 밝혔다.
[사진=오심 감독 (C) AFC]
서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