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한 ‘前 분데스리거’ 공격수 박인혁을 영입했다.
구로중, 영등포공고 졸업 후 경희대에 진학한 박인혁은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에 입단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 코페르, 보이보디나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박인혁은 2018년 대전시티즌으로 이적하며 국내 복귀해 2021시즌까지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하여 17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U-20, U-23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밟아 올라온 박인혁은 빠른 속도와 좋은 판단력으로 침투 능력이 좋다. 또한 박인혁은 국내 공격수로서는 보기 드물게 부드러운 볼 터치와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고, 전방에서 볼을 지키고 동료들과 주고 받는 연계플레이에 능한 최전방 공격수이다.
전남은 좋은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대전에서 자기 능력의 100%를 보여주지 못한 박인혁을 주목했고, 박인혁도 한 단계 성장을 하기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전남에 입단한 박인혁은 “전남드래곤즈라는 역사가 있고 FA컵 4회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저의 능력을 높이 사고 영입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치러야 할 여러 대회가 있지만, 리그에서는 꼭 우승을 통해 다이렉트로 승격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5년생으로 이제 28살의 나이가 된 박인혁이 전남에서 날개를 활짝 펼치며 자신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