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GC인삼공사 한송이가 개인 통산 서브 득점 200개까지 1개를 남겨놓고 있다.
한송이는 지난해 12월 28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서브 에이스 1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서브 득점 199개째를 쌓았다. 1개를 추가하면 야자부 역대 12번째로 서브 득점 200개를 달성한다. KGC인삼공사 선수로는 염혜선(230개)이 역대 8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3경기에서는 15번의 서브 가운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21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에서 서브 득점 200개째를 올린 뒤 올스타 휴식기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한송이는 세트당 평균 0.085개의 서브 득점을 올렸다.
한송이가 역대 12번째 서브 득점 200개에 가장 가깝게 서 있는 가운데 그를 추격하는 선수들도 나타났다. GS칼텍스 한수지와 흥국생명 김미연이 각각 4개 차인 195개로 개인 통산 서브 득점 200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세트당 평균 0.229개의 서브 득점을 올린 김미연은 지난해 12월 20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는 19일 수원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있다. 김미연과 서브 득점 195개째를 올린 한수지는 올 시즌 세트당 평균 0.054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2010~2011시즌 161경기 만에 서브 득점 200개를 달성한 현대건설 황연주가 개인 통산 444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서브 득점 300개 이상을 달성한 건 황연주와 더불어 김희진(327개)과 황민경(318개), 양효진(316개) 등 4명이다.
한송이와 김미연, 한수지가 개인 통산 서브 득점 200개를 달성하면 표창 규정에 따라 한국배구연맹(KOVO)로부터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정지석이 역대 13번째 개인 통산 3,000득점까지 23득점을 남겨놓고 있다. 달성 시에는 표창 규정에 따라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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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