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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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유반장' 유지태, 신봉선에 "네네네" 굴욕 안겨

기사입력 2011.03.04 09:44 / 기사수정 2011.03.04 09:4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인기 영화배우 유지태가 독특한 화법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가 각각 송일국 유지태와의 인맥을 공개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희는 함께 출연한 송일국에 대해 "나이는 나보다 많지만 대학 동기다. 오늘도 (송)일국이 형 덤으로 나왔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질세라 김준호는 "나는 유지태와 절친이다. 대학 동기이자 심지어 함께 동거까지 했다"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MC들의 못 믿겠다는 반응에 발끈해 즉석에서 전화연결을 시도한 김준호는 유지태가 전화를 받자 "김대희가 송일국을 데리고 와서 자랑하기에 난 너랑 친하다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고, 이 얘기를 들은 유지태는 "허허허.. 참"이라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었다.

이날 유지태는 특유의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여심을 녹이는 동시에 엉뚱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저 "네네네"라고만 답해 굴욕을 안긴 것.

신봉선은 "차라리 '싫어요'가 낫겠다. 상처받았다"며 재치있는 표현으로 섭섭함을 표현하며 장난스럽게 넘겼다.

이 밖에도 유지태는 '스타들은 쉬는 날 뭘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스타냐"고 되묻는 등 겸손한 태도로 훈훈함을 더했다. 끝으로 유지태는 도박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김준호에게 "도와줄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잘됐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 둘 사이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지태의 학창시절 별명이 '메뚜기 유감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 방송캡쳐]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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