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가 만났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은 12승9패, 승점 24점으로 4위에 자리해 있다.
순위는 정체되어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사실 지도자들은 칭찬에 인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잘할 땐 칭찬해줘야 하지만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 안 됐을 때 조금 더 얘기하는 것 같다"며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박 감독은 "선수 개개인이 본인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 개인이 잘하면 팀 성적도 좋겠지만 개인의 가치,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나가는 거다. 더불어 팀이 재정비되고, 앞으로의 여러 가지 좋은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본인이 코트장에서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현대건설에게 잡히며 12연승이 깨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흥국생명을 만나면 한 세트 씩 졌다. 세트를 뺏긴다는 건 경기를 넘겨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선수들도 긴장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상대가 초반보다 흐름이 좋기 때문에 특정 한 선수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경기 운영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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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