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스페인 슈퍼컵 4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슈퍼컵의 중요도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벤트성 매치로 여겨지고 있지만,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은 항상 세간의 관심을 모은다.
최근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바르사는 리그에서 승점 32점에 그쳐 6위에 머물러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9점을 획득해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크로스 또한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크로스는 슈퍼컵 경기 전 펼쳐진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최근에 바르사 경기를 본 적이 없다. 할 일이 많았고 바르사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바르사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걸 알지만, 그들의 최근 분위기는 많은 의구심을 들게 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체제 하에서 무엇이 바꼈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의 최근 맞대결은 지난 10월에 펼쳐졌다. 당시 캄프 누에서 펼쳐진 두 팀의 리그 맞대결은 다비드 알라바와 루카스 바스케스의 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가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 경기 승자는 14일 펼쳐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경기 승리 팀과 16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