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1 21:00 / 기사수정 2007.08.21 21:00
[엑스포츠뉴스=안희조 기자] 이동국의 소속 팀 미들스브로의 주전 미드필더, 훌리오 아르카(26)의 친정팀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선더랜드를 이끌고 있는 로이 킨이 이번 이적 시장 막바지 영입 대상으로 훌리오 아르카를 점찍고 있는 것. 선더랜드는 아르카가 00/01시즌부터 05/06시즌까지 몸담았던 팀으로 05/06시즌 선더랜드의 챔피언십 강등과 함께 아르카는 미들스브로로 팀을 옮겼다.
20일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로이 킨 감독이 선덜랜드에서 뛰었던 아르카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5백만 파운드의 오퍼를 고민 중"이라 보도했다. 지난 시즌 1백8십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미들스브로에 입단했던 아르카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간다면 선더랜드는 약 3백만 파운드의 밑지는 장사를 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로이 킨 감독은 선더랜드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스쿼드의 보강이 더욱 필요하고 아르카와 같이 팀에 익숙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이적 시즌에서 선더랜드는 총 7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하며 대대적인 선수보강에 나섰지만 마이클 초프라와 키에런 리차드슨을 제외하고는 굵직한 필드 플레이어의 가세는 없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훌리오 아르카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보아텡과 함께 미들스브로의 중앙 미드필더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풀럼전에서는 후반 10분 미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보로의 첫 번째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사진=훌리오 아르카 (C) m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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