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사와 아가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36.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2.3%)보다 3.7%P 올랐으며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35.7%)보다 0.3%P 높다.
이날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수철(이종원 분)은 애나킴(이일화)의 정체를 의심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박단단의 친모인 김지영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박수철은 애나킴을 찾아가 독설했고, 자신과 박단단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애나킴은 '나 꼭 할 말이 있어요. 한 번만 만나줘요. 안 그러면 치킨 가게로 찾아갈게요'라며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화가 난 박수철은 애나킴의 사무실로 향했다.
박수철은 "네가 어딜 찾아와?"라며 멱살을 잡았고, 애나킴은 "잘못했어요. 나 당신 손에 죽어도 할 말 없어. 당신 못 믿겠지만 나 당신이랑 단단이 한순간도 잊은 적 없어. 후회하고 또 후회했어"라며 무릎 꿇었다.
애나킴은 그동안의 일을 해명하며 오열했지만 박수철은 "네가 정말 양심이 있다면 단단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당장 사라져"라며 쏘아붙였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