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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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차감독님 배려가 부상 잊게 해'

기사입력 2007.08.20 06:47 / 기사수정 2007.08.20 06:47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범근 기자] "차 감독님 배려가 나의 힘"

'시리우스' 이관우(29)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의 배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19일 일요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수원의 '수도권 라이벌' FC서울을 상대한 2-1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관우였다. 그는  전반 종료직전 시원한 오른발 발리슛을 터뜨려 4 만명이 넘는 관중을 기쁘게 했다.

이관우는 경기 후 기자들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무릎 상태가 안좋다. 하지만, 차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배려 덕분에 이만큼 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경기 출전을 위해 60분 정도만 뛰어 체력에 대한 부담도 덜게 됐다. 이 역시도 차감독님께 감사 드려야 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관우는 서울과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이관우는, "대전에서 뛰었을 때에도 안양(전 FC서울)과 시합때 많은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우리 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6년 8월 23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멋진 발리슛을 터뜨리기도 하였다.

이관우는 수원의 특별한 세리머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경기 전날 세리머니를 준비하면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면서, "어젯밤에도 지훈이(백지훈)과 상의했다. 대의형(김대의)의 골세레모니는 하늘에 있는 별을 따서 가슴에 새기자는 뜻, 즉 우승에 대한 염원이라 할 수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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