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맨유와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제라드는 지난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이하 A.빌라)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A.빌라는 올리 왓킨스와 타이론 밍스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A.빌라는 지난달 15일 노리치와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까지 4승 2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중간에 기록한 2패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게 기록한 패배였다.
그러나 A.빌라는 18일에 치러질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고, 이어진 첼시와의 경기에선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8일에 예정되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다시 한 번 연기됐고 지난 2일에 펼쳐진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선 1-2로 패했다.
부임 초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2연패에 빠진 제라드는 11일과 15일에 치러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연전 경기를 앞두고 구단의 선수들이 '투지'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라드는 5일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와의 2연전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고 "나는 맨유와의 경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내 선수들도 나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기를 바란다. FA컵에서 한 번, 리그에서 한 번 맞붙는데 이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절치부심해야한다. 선수들과 나는 부임 초기에 가졌던 투지를 되찾아야 한다. 최근 우리는 2연패에 있다. 그 경기에서 선수들은 보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전개하지 못했다. 투지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