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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승리에 집중"...블라호비치의 야망

기사입력 2022.01.04 11:02 / 기사수정 2022.01.04 11:0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피오렌티나의 스트라키어 두산 블라호비치가 2022년의 포부를 드러냈다.

블라호비치는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유럽 각국의 주목을 받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2021년 한해 동안 무려 33골을 퍼부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정도다. 전반기를 마무리한 2021/22시즌 세리에A에서는 16골 2도움을 기록 중이고, 라치오의 임모빌레(13골)를 제치고 세리에A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이에 아스널, 토트넘, 맨시티, 유벤튜스 등 다수의 유럽 빅클럽들이 블라호비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블라호비치는 지난 3일(한국시간) 폴리티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번 말했다. 좋은 팀, 훌륭한 선수, 그리고 팬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모든 것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다음 기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오직 신만이 안다"라며 "내 소원은 피오렌티나를 유럽대항전에 데려오는 것이다. 우리는 유럽대항전에 오랫동안 가지 못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두고 보자"라며 현재에 집중했다.

이어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말한 적 없다. 지금 나는 새로운 승리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2022년에는 예년보다 더 나아지고 세계 최고가 되고 훨씬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라며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현재 블라호비치의 소속팀 피오렌티나는 지난 12월 베로나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19라운드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겨울 휴식기 이후 오는 7일 우디네세와의 20라운드를 통해 후반기 일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디네세전에서 블라호비치는 리그 17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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