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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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이 됐네요" [현장:톡]

기사입력 2022.01.03 21: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수원 KT가 또다시 원주 DB의 높은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KT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87로 졌다. 이날 패배로 KT는 22승 7패가 됐고 리그 6연승과 홈 11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게다가 2위 서울 SK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경기 후 서동철 KT 감독은 "우려가 현실이 됐다. DB와의 경기에서 항상 인사이드가 밀린다. 공수 그리고 리바운드 등 골밑 싸움에서 졌던 기억이 난다. 3라운드는 이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쉽게 이겼다. 오늘은 어려운 경기였다. 기선제압을 당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렌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서 감독은 "인사이드에서 캐디 라렌이 1쿼터에 안일했고 부진했다. 무리하게 공격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 중에 쓸데 없는 항의를 하는 등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KT는 2쿼터에 하윤기를 투입헀지만,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서 감독은 "하윤기가 나왔을 때도 밀렸다. 2쿼터에 리바운드를 계속 뺏겼고, 라렌과 하윤기가 있을 때도 안 됐다"라고 설명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성우가 4쿼터에 부상 아웃을 당했다. 서 감독은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 정확히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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