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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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얻었다...콘테 "윙크스는 남는다"

기사입력 2021.12.31 04:22 / 기사수정 2021.12.31 04:2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해리 윙크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윙크스는 잘 하고 있다. 그는 믿을 만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윙크스는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신뢰할만한 선수들을 찾고 있고 그는 믿을 수 있다. 윙크스는 내가 그를 믿어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강조했다.

당초 윙크스는 2020/21시즌부터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유로파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을 정도다. 이와 같은 흐름은 2021/22시즌 초반에도 이어졌다. 콘테 감독 부임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1경기 선발 출전에 머물렀을 정도다. 사실상 올리버 스킵, 에밀 호이비에르와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졌던 것이다. 이에 다수의 토트넘 팬들이 윙크스의 이적을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윙크스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리버풀전과 사우스햄튼전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고 콘테 감독의 긍정적인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리버풀전 직후 콘테 감독에게 "좋은 퍼포먼스였다. 윙크스는 잘하고 있다. 훈련에서 헌신, 의지를 보여주었고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처럼 콘테 감독의 신임을 얻은 윙크스는 부동의 주전 미드필더로 부상한 스킵, 호이비에르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다만, 콘테 감독이 3-4-3과 3-5-2를 오가는 전술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윙크스의 출전 시간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다가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윙크스의 경쟁자가 영입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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