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7 19:35
현대캐피탈은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에서 열린 5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18승(7패)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1승(3패)를 올린 선두 대한항공과의 경기 차를 3경기로 좁혔다.
차포를 뗸 현대캐피탈의 주공격수는 주상용이었다. 문성민을 대신해 라이트로 출전한 주상용은 1세트 막판, 결정타를 때리며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결국, 신영석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21로 승리했다.
주상용의 공격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이선규의 속공이 더해지면서 우리캐피탈을 압박했다. 여기에 한상길이 중앙 속공에 가담하며 현대캐피탈이 25-18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우리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과 안준찬의 공격으로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이형두와 문성민을 투입하며 25-19로 승부를 종지부 찍었다.
주상용은 홀로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상길도 6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한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9 28-26 25-21)으로 제압했다. 지난 24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프로배구 출범 이후 한 경기 개인 득점 최다인 53점을 올린 몬타뇨는 이 경기에서도 홀로 2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시즌 7승(13패)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싵날같은 희망을 이어나갔다. 반면, GS칼텍스는 8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 주상용 (C) 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몬타뇨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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