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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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콜, 실수로 총기사고…대학생 1명 부상

기사입력 2011.02.27 12: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애슐리 콜이 총기 사고를 일으켜 영국이 발칵 뒤집혔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언론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콜이 첼시의 연습구장에서 일하는 21살의 대학생 Tom Cowan을 소총으로 쐈다"고 전했다.

뉴스 오브 더 월드에 따르면 "콜이 연습구장으로 자신의 22구경 공기 소총을 반입했고 장전된 지 모르고 장난치다 5피트(152cm) 앞에 있던 대학생을 쏘는 총기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은 스포츠 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첼시 연습구장에서 일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고 발생 직후 피해 학생은 첼시 의료진에 의해 응급치료를 받았고 콜과 첼시는 즉각 사과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언론은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콜은 클럽으로부터 면책당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첼시의 한 소식통은 "선수가 훈련장에 총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황당한 의사를 내비쳤고 콜은 "총이 장전돼 있는 줄 몰랐다"고 실수에 의한 사고임을 강조했다.

한편, 22구경 공기소총은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무기지만, 상해를 입힐 경우 최대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총기사고를 보도하는 영국 언론 (C) 뉴스 오브 더 월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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