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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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인도네시아, 태국에 0-4 대패...속수무책 [스즈키컵]

기사입력 2021.12.29 23:20 / 기사수정 2021.12.29 23:2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위기에 봉착했다.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피파랭킹 164위)는 태국(피파랭킹 115위)과의 2020 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0-4 대패를 허용했다.

인도네시아는 나데오, 에도 페브리안시아, 리츠키 리호, 아스나위, 알페안드라 디왕가, 파츠루딘 아란토, 리키 캄부아야, 위탄 술레이만, 아르판 자야, 리쉬맛 이리안토, 데딕 세티아완으로 구성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반면, 태국은 시와락, 필립 롤러, 트리스탄 도, 크리사다 카만, 엘리아스 돌라, 차나팁 송크라신, 보르딘 팔라, 수파촉 사라찻, 위라륍 롤판, 피티왓, 티라실 당다가 선발 출전하여 4-5-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태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1분경 롤러가 인도네시아의 우측 측면에서 크로스를 만들어냈고, 이를 송크락신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40분 인도네시아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술레이만이 태국의 우측 측면에서 디앙가에게 깔끔한 크로스를 선사했다. 그러나 디앙가의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결국, 전반전은 태국이 0-1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인도네시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엘칸 바고토, 이반 디마스, 카데크 아궁을 투입하며 변화를 단행했다. 

51분 태국의 추가골이 터져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수파촉 사라찻이 인도네시아의 수비진을 흔들어놨고, 이 과정에서 송크락신의 멀티골이 작렬했다.

인도네시아도 반격했다. 61분 캄부아야의 키패스를 자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시와락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66분 태국이 1차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롤러의 땅볼 크로스를 수파촉 사라찻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도네시아의 골문을 갈랐다. 

태국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82분 태국이 인도네시아의 위험지역에서 볼을 빼앗았고, 이를 놓치지 않은 팔러가 득점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의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이었다.

그 이후에도 줄곧 태국이 경기를 주도했고, 2020 AFF 스즈키컵 결승전 1차전은 태국의 4-0 승리로 종료됐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2020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은 오는 2022년 1월 1일 오후 9시 30분에 펼쳐진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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