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윤기원이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산타가 된 ‘돌타클로스’ 돌싱포맨이 윤기원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윤기원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한기에 이상민, 김준호, 탁재훈, 임원희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윤기원은 “그래도 작년보다 1도 올리고 사는 거다”라며 평균 18도를 유지하는 알뜰함을 자랑했다. 게다가 집안은 무척 깔끔했지만, 미세먼지도 아닌데 뿌연 창문과 커튼 하나 없는 모습에 돌싱포맨 모두 당황했다. 이어 탁재훈은 “확실히 남자 혼자 사는 집은 연말 분위기가 안난다”라며 씁쓸해했다.
돌싱포맨은 충격적인 비주얼의 집은 잠시 잊고 라면을 먹겠다며 윤기원에게 뜨거운 물을 요구했다. 윤기원은 “나는 밥 직접해서 먹는다. 밥은 지금 없는데 해드려?”라며 자상하게 챙겼다.
이어 그는 김치, 파김치, 고추장아찌까지 꺼내 나누었고, “다음에 오시면 내가 뭐 만들어 줄 수도 있다”라며 요섹남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탁재훈은 “할머니 집에 온 것 같다”라며 윤기원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다.
한편, 이상민이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에는 뭐하냐?”라며 연말 계획을 물었고, 윤기원은 “주로 혼자 있다”라고 답해 짠내를 풍겼다. 그는 “이번 12월 24일, 25일이 금요일 토요일이더만…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