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사우스햄튼의 랄프 하센휘틀 감독이 토트넘을 상대하는 심경을 전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하센휘틀 감독은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한 토트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하센휘틀 감독은 토트넘이 위협적이냐는 질문에 "그들은 한걸음 나아갔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하지만 두렵지 않다. 우리는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것이 내일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강한 팀이다. 정신적으로 무장되어 있고, 전방과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 우리에게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신체적으로 좋은 팀이며 모든 것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치른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무패 행진(4승 2무)을 달리며 확연히 달라진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승세의 주역은 단연 손흥민-케인-모우라로 구성된 전방 쓰리톱이다. 손흥민, 케인, 모우라는 콘테 감독 휘하에서 각각 5골 1도움, 3골, 3골 3도움을 책임졌다. 사실상 토트넘의 대체 불가 공격 자원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에 하센휘틀 감독은 최근 불을 뿜고 있는 토트넘의 쓰리톱에 대해 "손흥민-케인-모우라를 언급하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내에 이들보다 나은 공격 조합은 많지 않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매치업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자정에 펼쳐진다. 토트넘은 9승 2무 5패 승점 29점으로 5위, 사우스햄튼은 4승 8무 6패 승점 20점으로 14위에 자리해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