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다음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
뉴캐슬은 지난 12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에 펼쳐진 맨유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여전히 리그 19위로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뉴캐슬은 31일 오전 4시 30분에 에버튼과의 격돌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하우 감독은 영국 언론인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해 에버튼과의 경기가 잘 진행될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뉴캐슬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직전 라운드였던 맨시티전과 비교했을 때 선발 라인업에 총 6명의 변화를 줬다.
맨시티와의 경기 때 선발로 출전했던 제이콥 머피와 미구엘 알미론은 교체로 출전해 모습을 드러냈지만 키어런 클라크와 맷 리치, 조 윌록, 칼 달로우 등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우 감독은 이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를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선수단을 덮쳤다"라고 말한 것을 보아 해당 선수들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은 이외에도 폴 더멧이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허벅지 부상, 자말 루이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에버튼과의 경기 때 출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등 안정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지만, 구단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암울한 선수단 상황에 하우 감독도 걱정을 내비쳤다. 하우는 "스쿼드에 선수가 몇 명 남아 있는지 세봐야 한다. 골키퍼를 포함해서 14명은 되겠지만, 안될 수도 있다. 에버튼과의 경기가 전개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