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16 06:03 / 기사수정 2007.08.16 06:03
[엑스포츠뉴스=권태후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 적신호!'
지난 15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에 0-3으로 대패한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에는 전북 현대에 1-3으로 완패했다.
포항은 15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16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상대 정종관-정경호-스테보에게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포항은 후반 41분 조네스의 득점으로 완패는 간신히 면했다.
포항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성근이 선발 출장하며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해 전반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이적생' 정경호의 빠른 발을 앞세운 전북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전북 역시 최진철을 앞세운 탄탄한 4백 수비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그러나 후반기 첫 경기에서 '난적' 수원을 상대로도 3골을 뽑아내며 최근 물오른 전북의 공격력이었다. 전북은 전반 22분 오른쪽 패널티 모서리 측면에서 올린 정광환의 크로스를 정종관이 그대로 헤딩슛을 꽃아 넣어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탄 전북은 후반 19분 전북 정경호가 이적 후 추가골을 집어넣었고, 후반 25분에는 스태보가 포항의 수비 실책을 틈 타 쐐기골을 넣으며 쉽게 승리를 잡아냈다.
포항은 첫 실점 이후 박원재-김기동-황지수-신광훈이 포진된 미드필더진부터 전북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고기구,슈벵크가 연달라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포항은 후반 들어서는 황진성을 대신해 발 빠른 최태욱을 투입, 최태욱-고기구-슈벵크 3톱으로 변화를 줬으나, 선수들의 잦은 패스 미스로 자멸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