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14 19:10 / 기사수정 2007.08.14 19:10
[엑스포츠뉴스=권태후 기자] "po 행 티켓 우리가 가져간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홈팀 포항은 지난 13일 대전과의 정규리그 대전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승점을 추가해 다시 한번 선두권 재추격에 나서야 한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4위 전북과의 격차가 4점밖에 안 나기 때문에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선두권 재진입이 가능한 상태
전북은 현재 4위(7승3무5패 승점 24)로 최근 울산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긴 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로 2위 수원과의 격차가 4점에 불과해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위 수원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포항을 살펴보면 울상 짓고 있는 모습이 들어온다.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프랜차이즈 스타 오범석(요코하마 FC 임대) 선수와 수비의 중추 김성근 선수가 각각 이적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대전과의 경기에서 플레이메이커 따바레즈 조차 퇴장을 당하며 출전할 수 없다.
파리아스 감독은 "경기를 치룰수록 오범석의 공백이 아쉽다."라며 오범석의 이적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한편, "그래도 우리는 현재보유한 선수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며 필승의지를 나타냈다.
포항은 오범석의 공백을 올림픽 대표 박희철선수가 메우고 부상당한 김성근 선수 대신 김광석이 수비조율에 나서고 따바레즈 선수를 대신해 황진성 선수가 공격조율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후반기 첫 출발은 상큼했다. 첫경기부터 대어 수원을 잡았고 13일 울산과의 경기에는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지만 3위 울산과는 2점 2위 수원과는 4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2위 수원을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돼 포항전을 계기로 수원추격에 고삐를 당길 태세이다.
최강희 감독은 "정종관, 권집이 좋아지고 있고 토니도 기대되는 선수인 만큼 앞으로의 경기는 희망적이다."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최근 울산에서 이적해온 정경호가 무난한 활약으로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점도 희망적 요소 중 하나이다.
포항 예상 포메이션(3-4-1-2)
신화용(GK)-이창원,황재원,김광석-박희철,김기동,오승범,신광훈-황진성-고기구,슈벵크
전북 예상 포메이션: (4-4-2)
GK : 권순태 DF : 최철순, 최진철, 김영선, 전광환 MF : 김현수, 권집, 정경호, 토니 FW : 정종관, 스테보
PO 행 타켓 을 놓고 벌어지는 포항과 전북의 대결은 15일(수) 저녁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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