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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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벼랑끝 소생을 꿈꾼다 - 대구vs제주

기사입력 2007.08.14 07:31 / 기사수정 2007.08.14 07:31

장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지영 기자] 2패 대구 v 2무 제주, 벼랑 끝 탈출은 누가?

후기리그 시작 뒤 연패 중인 대구가 벼랑 끝 탈출을 위한 발판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 들인다. 그러나 제주 역시 2경기 연속 무승이라 사정은 마찬가지.

대구의 현재 순위는 골득실로 부산에 밀려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도 2경기 이상의 승점차로 일찌감치 리그 꼴찌 자리에 안착한 광주상무를 제외하면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는 순위. 11위에 자리잡은 제주 역시 승점차가 단 2점에 불과해 만약 이번 경기를 놓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대구와 자리바꿈을 할 처지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이겨야 10위권 재진입이 가능해진다. 또 대구나 제주는 각각 8연속, 7연속 무승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터라 그 어느때 보다도 1승이 간절한 상황.

문제는 양 팀 모두 후반 뒷심 부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 대구나 제주 두 팀 다 최근의 두 경기에서 후반 실점을 막지 못해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바 있다. 여기에 공격 자원이 한정됐다는 점 역시 닮은 꼴인 두 팀이다보니 그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힘들다.

젊지만 빠르고 변칙적인 공격 일변도의 대구와 안정적인 경기력에 노련미가 더해진 제주. 같으면서도 다른 두 팀의 대결에서 승점 3점의 기쁨을 쟁취할 팀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일찌감치 대 접전을 예고하고 있는 이 승부의 결과를 기대한다.

한편 대구의 안방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결은, '달서구민 초청의 날' 행사로 기존의 홈경기장인 대구 월드컵 경기장 대신 대구 시민 운동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장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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