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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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장항준 "영화 보면서 술? 이해 NO" [종합]

기사입력 2021.12.21 16: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장항준이 술을 마시며 영화를 보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문상훈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장항준과 함께 오지 않는 평양냉면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항준은 와인과 함께 먹을 음식을 고민하다가 평양냉면을 골랐다. 그는 "와인이랑 평양냉면을 같이 먹으면 적절히 해장하면서 술을 먹는 느낌"이라며 "술이 더운 음식 아니냐. 거기에 찬 음식을 먹으면 잘 풀린다"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나는 술을 빨리 먹는 편인데 사람이 되게 중요하다"라며 "누구와 먹고 어떤 안주를 먹는가. 그리고 조명은 어떤가. 이런 로맨틱한 분위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을 좋아해서 1차로 끝나면 좀 섭섭하다. 2차, 더 가면 3차 이런 걸 좋아한다. 누구와, 무엇을, 어디서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술을 먹다 보면 고민을 이야기하게 되지 않냐. 본인의 현실의 위치에 대해서 다운되어 있는 분들과 얘기를 하면 나도 내 마음을 다잡게 된다. 그런 게 술의 좋은 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고민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문상훈에게 "내가 양쪽 집안의 대소사를 다 관여한다. 나는 내 가족들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외롭게 사는 게 싫다. 우리 처갓집 식구들도 그렇고 친가 쪽도 그렇고"라며 "중요한 회의가 있는데 가족들이 뭔가를 한다고 하면 회의를 미룰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준비했던 영화들이 잘 진행돼서 끊임없이 작품을 하게 됐는데 우리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시다. 부모님이 조금씩, 조금씩 아픈 곳이 늘어가시더라. 그런 것들이 제일 걱정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효심일 수도 있고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는데 '제발 이 작품이 끝날 때까지는 별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안 좋아지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그런 데서 두려움이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술을 마시며 영화를 보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며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만들었는데 알딸딸한 상태에서 본다는 게 싫다. 그래서 나는 밥 먹을 때도 영화를 안 본다. 한 장면을 5초로 할지, 4.7초로 할지도 고민하면서 만드는데"라고 전했다.

그는 "나는 영화를 볼 때 팝콘도 안 먹는다. 우리 가족들은 팝콘을 먹어도 된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술을 마신다? 이건 XX다"라며 단호함을 들어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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