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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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입씨름..."훌륭한 팀" vs "떠오르는 팀"

기사입력 2021.12.21 14:13 / 기사수정 2021.12.21 14:1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세비야의 로페테기 감독이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세비야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4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기는 직접적인 라이벌로부터 승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해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구단을 찾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세비야가 해온 성과는 우리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라며 "로페테기는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세비야를 이기면 큰 힘이 되겠지만 훌륭한 팀이고 컨디션도 좋아 힘들 것"이라며 경계심을 내비쳤다.

이에 더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라리가 5경기에서 승점 10점을 얻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아직도 승점 16점 차로 1위 레알 마드리드에 크게 뒤처져 있지만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지난 엘체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8라운드 일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7승 6무 4패 승점 27점으로 8위에 유지했다. 다만, 4위 라요 바예카노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 때문에 세비야 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라요 바예카노와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세비야에게도 바르셀로나 전은 절호의 기회다. 현재 11승 4무 2패 승점 37점으로 2위에 올라 있는데, 만약 바르셀로나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힐 수 있다. 라리가 우승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매치업인 것이다.

이에 세비야의 로페테기 감독 또한 "바르셀로나는 견고한 팀이고 명확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떠오르는 경쟁자이며 모든 것을 위해 싸우고 있다. 매우 어린 선수들이지만 유능한 스페인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사진 = AP,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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