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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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가빈잡아야 삼성화재 이길수 있다"

기사입력 2011.02.24 21: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도원체, 조영준 기자] "가빈을 잡지 못하면 삼성화재를 이기기 어렵다. 3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패한 점도 가빈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독주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19)로 완파했다.

승장인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은 "4라운드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고 본다. 최근 삼성화재의 상승세가 좋았지만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집중력이 좋아서 이길 수 있었다. 가빈의 공격을 초반에 블로킹으로 잡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김정훈을 상대로 서브를 집중적으로 구사했다. 이 부분에 대해 신영철 감독은 "우리 뿐이 아니라 다른 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대 편에서 비교적 리시브가 약한 상대를 겨냥해 서브를 집중적으로 넣다. 좋은 서브를 구사하려면 훈련할 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승(4패)을 올리며 정규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앞으로 신협상무와 우리캐피탈, 그리고 LIG손해보험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아마 LIG와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될 것같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팀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기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신영철 감독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팀에 변화가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가 없으면 선수들에게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위를 줬는데 지속적으로 정규리그에서 1위를 할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을 맺었다.

[사진 = 신영철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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