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라스' 안은진이 댄스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가 네이버 TV를 통해 ‘은진, 머리만 기억하는 뇌적 댄스’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걸그룹 박사’로 불린다는 안은진의 반전 매력이 담겼다. 안은진은 수줍게 “걸그룹을 좋아한다. 고등학생 때는 걸그룹 춤을 따라서 췄다”라며 “이제는 영상만 많이 봐서 춤을 뇌로만 안다”라고 고백했다.
안은진은 "머리로는 걸그룹 춤을 다 알아요"라며 자신감을 보이더니, 춤을 보고 싶어 하는 주변 반응에 “포인트는 다 아는데 몸으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며 횡설수설해 미소를 유발했다.
4MC는 예능이 낯선 안은진을 위해 고등학교 때 췄다면 춤 실력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이에 안은진은 랜덤으로 플레이해주는 노래에 맞춰 걸그룹 댄스를 도전했다.
안은진은 비장한 모습으로 “나를 시험해 보는 순간”이라며 스튜디오 정중앙으로 나와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국민 걸그룹들의 음악이 흘러나오자 안은진은 집중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기억 저편의 댄스 로딩을 위해 미간에 힘을 주고 집중하는 안은진의 귀여운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안은진을 위한 걸그룹 랜덤 플레이리스트는 원더걸스의 ‘Tell Me’,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트와이스의 ‘Cheer Up’ 순으로 이어졌다.
안은진은 갈 곳 잃은 시선과 함께 의지와 다르게 움직이는 팔다리로 춤 실력을 펼쳤다. 안은진은 두뇌를 풀가동하며 ‘뇌적 댄스’를 끄집어내, 걸그룹의 포인트 안무를 깨알같이 소화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곡에 달하자 기억력에 에러가 발생하며 결국 국민체조 같은 엔딩 포즈로 급 마무리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은진 표 ‘뇌’적 댄스를 본 4MC는 “누가 봐도 영상으로 배운 춤이다”, “춤을 추고 있지만 시선은 너튜브에 가 있는 것 같다”, “한예종에서 안은진, 아누팜 둘이 춤 실력이 대단하다”라며 안은진을 향한 폭풍 리액션을 보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흥이 넘치는 안은진의 또다른 무대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