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가슴 통증을 호소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빅토르 린델로프가 심장 모니터(Heart Monitor)를 장착하며 검사를 진행 중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가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가슴 통증을 겪은 후 심장 모니터를 장착하고 여전히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린델로프는 지난 12일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유와 노리치 시티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후반 3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비록 맨유는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후반 25분 린델로프가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고, 팀 동료 프레드는 벤치 측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결국 린델로프는 에릭 바이와 교체 아웃 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맨유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린델로프는 현재 일련의 예방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구단 내 코로나 발병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발표했다.
린델로프는 각종 검사를 위해 심장 감시장치를 이틀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에 따르면 린델로프의 아내가 블로그를 통해 "그는 많은 검사를 받았고 모든 것이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틀 동안 심장 모니터를 착용했다. 마지막 테스트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심장 감시장치는 심장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기구로써 심전도, 심박수 및 부정맥 등을 감시하기 위한 기구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