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차은수가 본인이 ‘키마이라’라며 자수한 가운데 배승관이 키마이라의 다음 타깃이 되었다.
12일 방송된 ‘키마이라’ 14화에서는 이중엽(이희준 분)과 김효경(차주영)이 차재환(박해수)의 엄마인 차은수(남기애)가 과거 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믿을 수 없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이중엽이 본인을 믿어준 진범의 아들 차재환을 걱정하자 김효경은 자신의 처지부터 생각하라며 충고하면서도 현재 서륜그룹을 피해 도주 중인 이중엽을 돕기로 했다.
이어 김효경과 이중엽은 조심스레 접선하려 했지만, 결국 이중엽을 쫓아온 이들과 추격전이 벌어졌고 주차 타워로 몸을 피한 이중엽의 위치를 알아챈 차재환과 김효경이 곧장 그를 도와 위험 상황을 해결하는 듯 했다.
이후 차재환과 마주하게 된 이중엽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려는 그에게 다가오지 말라며 소리쳤다. 그런 이중엽의 모습에 낯선 느낌을 받은 차재환은 그를 불러 세웠고, 이중엽이 입을 떼는 순간 총성이 울리며 쓰러져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응급 수술에 들어간 이희준을 기다리던 차재환과 유진(수현 분)은 키마이라의 다음 범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사이 유진은 이건영(권혁현 분)에게 키마이라가 자수했다며 홀로 경찰서로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곧장 경찰서로 향했고, 그곳에서 차은수를 마주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치매 환자라고는 믿기 힘든 구체적인 진술과 증거물을 보여주며 과거의 이야기를 밝힌 차은수는 본인의 기억이 사라지면 그 자리에 류성희가 돌아와 살인을 저질러 35년 전 실패한 복수를 완성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차재환으로부터 이중엽이 개인적으로 할 말이 있다는 문자를 받고 분노에 차 병원으로 달려간 배승관(우현)은 이중엽이 수술을 받고 있는 탓에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배승관이 나가자마자 키마이라의 다음 범행에 대해 이야기한 유진의 말이 떠오른 차재환은 배승관을 붙잡으려 했으나, 배승관은 이미 차에 시동을 걸었고 그 순간 불꽃이 오르며 차가 폭발했다.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던 의문의 인물이 주차장을 빠져나가며 고개를 들었고, 그 순간 김효경의 얼굴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OCN에서 방송된다.
사진 = OC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