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C서울의 잔류를 이끌은 안익수 감독이 이달의 감독이 됐다.
서울 안익수 감독이 K리그 11월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11월 이달의 감독상은 35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해당 기간 열린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서울은 11월 첫 경기였던 35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3대0으로 뒤지던 중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는 짜릿한 대역전승을 펼쳤다. 이후 36라운드 성남전에서 3대0 대승에 이어 37라운드 강원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리그 최종전이었던 38라운드 포항전에서는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팬들은 잔류를 이끌어준 안 감독에게 '오직예수'를 차용해 '오직익수'라는 별명 등을 붙였다.
서울은 35~38라운드 4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승점 10점을 따냈는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전북 동률), 최다 승점이다.
또한, 지난 9월 서울 사령탑으로 선임된 안익수 감독은 최하위까지 떨어져 있던 위기의 서울을 무사히 잔류시키며 최종순위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11월 ‘이달의 감독’으로 뽑힌 안익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스폰서가 된 '카젠(KAZEN)'은 현대오일뱅크의 고급휘발유 브랜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고, 2017년부터는 K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오일방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이 축구유망주들에게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후원하며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