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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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범석, 공로상 수상..."은퇴 3일차, 실감 안나" [K리그 시상식]

기사입력 2021.12.07 15:34


(엑스포츠뉴스 홍은동, 김정현 기자) 19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한 오범석(37, 포항스틸러스)이 선수 생활에서 마지막 상을 수상했다.

포항 오범석이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오범석은 2003년 포항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울산, 수원, 안산경찰축구단, 강원, 포항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397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이다. 올 시즌에는 포항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고, 서울과의 38라운드 최종전을 끝으로 19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오범석은 “선수 생활 마지막에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은퇴 3일 차인데 휴가 끝나고 다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19년 동안 축구를 잘 할 수 있게 해준 K리그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K리그가 되길 바라고 저 역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국군체육부대 곽합 부대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클럽상 및 특별상 수상]

팬프렌들리 클럽상 : K리그1 울산,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그린스타디움상 : DGB대구은해파크(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사랑나눔상 : 대전, 충남아산
유소년 클럽상 : FC서울
페어플레이상 : 전북현대
그린 위너스상 : 수원삼성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 첫 번째 승리자 : 서울 이랜드, 인천 유나이티드
공로상 : 국군체육부대 곽합 부대장, 포항 오범석
감사상 : 아디다스 코리아, 스페인 라리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김광준 교수

사진=홍은동,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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