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또 한 번의 복귀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 생테티엔과의 2021/22시즌 리그1 15라운드 경기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무려 입단 4개월 만에 데뷔전이었고 8개월 만에 실전 투입이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모두가 라모스의 복귀를 환영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라모스는 또다시 근육 문제를 토로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라모스가 근육 피로로 인해 랑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은 "심각한 것은 아니다. 일요일에 훈련을 재개할 것이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다만, 장기 부상에 시달렸던 전례가 있고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라모스이기 때문에 그의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은 갈수록 커져 갔다. 결국, 지난 6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라모스가 브뤼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한다. 그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려면 2022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못 박았다. 팬들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물론 파리 생제르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는 앞으로 3일 동안 선수단에 복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그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라모스의 근육 문제가 호전된다면 오는 13일에 예정된 모나코와의 2021/22시즌 리그1 18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편, 라모스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네이마르는 재활 활동에 전념하고 있고 이번 주말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네이마르의 복귀 시점은 2022년 1월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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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