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스 모우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쟁취했다. 이로써 8승 1무 5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5위까지 뛰어올랐다. 경기 종료 직후 콘테 감독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여러 선수들을 칭찬했지만 그중에서도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린 모우라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모우라가 놀라운 골을 넣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자질이 있고 남은 시즌에도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상황이 필요하다. 모우라는 매우 훌륭하다. 나는 우리가 중요한 공격수들과 함께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에 더해 "모우라는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공이 있든 없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라며 개선점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모우라는 2021/22시즌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 무려 13경기만에 나온 값진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물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는 각각 1골씩 뽑아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터뜨린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
다만, 모우라가 득점한 것과 별개로 케인의 무득점 행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고민거리다. 케인은 지난 10월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이후 리그 6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손흥민이 리그 6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고, 모우라 또한 득점 레이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케인이 부활한다면 토트넘과 콘테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2일 브라이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를 통해 4위 탈환에 도전한다. 현재 4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가 2점이고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4위권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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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