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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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벤제마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

기사입력 2021.12.06 16:24 / 기사수정 2021.12.06 16:2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카림 벤제마가 쓰러졌다.

지난 5일(한국시간) 벤제마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리그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도움 랭킹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벤제마였기 때문에 선발 출전은 당연한 흐름이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벤제마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5분경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것이다. 결국, 벤제마는 루카 요비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요비치와 교체되면서 왼쪽 무릎을 터치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경기 종료 직후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매체는 "벤제마가 인터밀란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월요일에 최종 검사를 받을 것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제마는 불편함을 느꼈고 교체를 요청했다. 구단은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고 확신한다"라는 등 그의 부상 정도가 경미함을 드러냈다. 벤제마 또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쉬고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며 구단과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벤제마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2-0 승리를 쟁취했다. 교체로 들어간 요비치가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벤제마의 공백을 지웠다. 이로써 공식전 11경기 연속 무패와 더불어 8연승 행진을 구가하게 됐다. 또한 2021/22시즌 라리가 12승 3무 1패 승점 39점으로 2위 세비야와의 격차를 무려 8점 차로 벌렸다.

다만, 다가오는 주말에 예정되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벤제마를 잃은 것은 큰 타격이다. 물론 현지 매체는 벤제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피력했지만 섣부른 복귀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만약, 벤제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일전에 나설 수 없다면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 그를 대신한 요비치 혹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에당 아자르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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