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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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대행 떠난 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셧아웃 승리…홈 첫 승 [화성:스코어]

기사입력 2021.12.05 15:0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화성, 윤승재 기자) 감독대행의 대행 체제가 된 IBK기업은행이 셧아웃 승리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IBK기업은행은 5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1)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기다렸던 홈 첫 승리를 달성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2연패 수렁에서 탈출, 승점 동점(12점)으로 맹추격하던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따돌렸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라셈이 1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희진도 1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수지와 김주향의 활약도 빛났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의 18득점 활약과 박은서의 11득점 분투가 있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 김수지+라셈 앞세운 기업은행, ‘범실 11개’ 페퍼 꺾고 기선제압(25-20)

1세트 팽팽한 경기 양상 끝에 IBK기업은행이 김수지의 연속 득점으로 9-7 리드를 가져갔다. 라셈과 김주향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기업은행은 라셈의 오픈 공격과 상대 서브 범실을 묶어 1세트를 가져왔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의 5득점 분전과 막판 3연속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이미 7점차로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긴 어려웠다. 

◆ 김희진 8득점, 페퍼 추격 뿌리친 기업은행(25-20)

2세트 김희진이 초반에만 홀로 7득점을 쏟아 부으며 기업은행의 15점 선취를 도왔다. 페퍼저축은행도 엘리자뱃과 박은서를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히려 했지만 점수는 6점차. 기업은행은 라셈의 활약으로 20점을 선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2점차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세트 스코어에서 이한비의 공격이 김수지에게 막히면서 2세트도 뺏겼다.


◆ '철벽' 블로킹+라셈 활약, 기업은행 셧아웃 승리 완성(25-11)

기세가 오른 기업은행은 3세트 초반을 완벽하게 주도했다. 라셈과 김주향의 활약으로 5연속 득점을 만든 기업은행은 이후 김하경과 김주향, 김희진의 블로킹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11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경기 중반 주전 선수들에게 적절한 휴식을 준 기업은행은 육서영과 최정민의 공격으로 13점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결국 25-11 3세트 대승을 거두며 셧아웃 승리를 이끌어냈다. 

사진=화성,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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