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케이블 게임전문채널 MBC게임의 25번째 개인리그 피디팝 MSL 결승전이 신동원을 새로운 저그의 최강자로 탄생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저그 대 저그전으로 치러진 이번 결승전은 하이브장기전승부 등으로 신선한게임내용, 그리고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성공한 결승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저그전의 신패러다임을 선보인 몽환저그 차명환도 팬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19일(토) 5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이날의 결승전은 걸그룹 달샤벳의 축하공연과 함께 막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치러진 결승전 1set는 저그 대 저그전 사상최고의 명승부라는 찬사를 받으며결승전을 뜨겁게 달구었다.
4set까지 진행된 이날의 경기에서 양선수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날카로운 승부끝에 완벽함을 선보인 신동원이 최종승자가 되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우승자 신동원은 담담하게 2회, 3회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으며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과 결승전을 찾아준 조규남 전감독, 그리고 은퇴한 선배 김정우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MSL은 3월3일(목) 2011년 첫번째의 오프라인예선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사진= '피디팝 MSL 시상식'ⓒ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