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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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 진심..."벤제마, 발롱도르 받을 자격 있다"

기사입력 2021.11.29 17:10 / 기사수정 2021.11.29 17:1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카림 벤제마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지단은 프랑스 방송 텔레풋과의 인터뷰를 통해 "벤제마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이것은 벤제마에게 중요한 순간이다. 벤제마가 보상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이처럼 지단이 벤제마의 발롱도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도 "벤제마의 컨디션은 좋다. 나는 그에게 발롱도르를 줄 것이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나는 그를 지도하는 영광을 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벤제마는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할 줄 안다. 그는 다른 이들보다 상위에 있고 나는 그가 이번 발롱도르로 보상을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라며 벤제마의 능력을 고평가했다.

실제로 최근 벤제마의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13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21/22시즌 라리가 득점, 도움 랭킹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이와 같은 벤제마의 활약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벤제마드리드'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다.

또한 벤제마는 지난 29일 오전에 있었던 세비야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동점골을 책임졌다. 이로 인해 티에리 앙리를 제치고 클럽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한편,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1월 30일 새벽에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리오넬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 등이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벤제마가 지단의 의견대로 2021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1998년 지단 이후 무려 23년 만에 프랑스 선수의 수상이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2018년 루카 모드리치에 이어 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발롱도르를 차지하게 된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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