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NEW 사랑과 전쟁' 김영희가 김성은의 독박 육아에 공감했다.
28일 공개한 카카오TV 'NEW 사랑과 전쟁' 독박육아 1부에서 경미(김성은 분)는 준호(박세욱)가 아들을 베란다에서 떨어뜨리려고 하는 악몽을 꿨다.
경미는 하루종일 두 아이를 돌보고 청소하고 음식을 만드느라 지쳤다. 부부가 자는 한밤중에도 아이가 울었고 준호는 가서 자신은 꼼짝도 안 하고 아이를 달래라고 재촉했다.
경미는 "왜 나만 해? 너도 할 수 있잖아"라며 짜증을 냈고 준호는 "너 엄마잖아. 애 울잖아"라며 당연하듯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준호의 동료(윤형빈) 역시 "산후우울증 그런 거 아니야? 여자들은 집에서 애만 보는 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우리는 뭐 밖에서 노냐?"라며 준호의 말에 공감했다.
반면 놀이터에서 경미를 만난 이웃 주민이자 아이 엄마(김영희)는 "나야 놀 거 다 놀아보고 이 고생이지만 동우 엄마는 아깝다. 한참 멋 부릴 때 애들을 낳았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동우 아빠는 왜 그러냐. 요즘 젊은 아빠들 잘 돕는데. 하긴 돕는다는 말도 어폐가 있다. 같이 잘 키워야 하는 건데. 그냥 하루 날 잡고 애 둘 아빠에게 맡기고나가버려. 쇼핑을 하든 친구를 만나는 기분전환 좀 해. 남자들도 육아가 얼마나 극한 직업인지 겪어봐야 해. 박지성 선수가 그랬대잖아 축구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고. 축구는 휘슬 불면 경기가 끝나는데 육아는 끝이 없다잖아"라며 독박육아를 하는 경미의 마음을 이해했다.
'NEW 사랑과 전쟁'은 매회 20분, 총 24부로 구성했다. 카카오TV를 통해 매주 목, 일요일 오전 9시 각 2편의 신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사진= 카카오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