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IHQ에서 29일 공개 예정이었던 드라마 '스폰서'가 첫 방송을 3일 앞두고 돌연 편성을 3개월 연기했다.
IHQ는 "오는 29일 방송 예정이던 '스폰서'가 화제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MBN과 동시간대 편성을 하기로 협의하고 있으며 방송 시기는 내년 2월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널 IHQ와 MBN은 주시청층이 서로 달라 더 많은 시청자에게 좋은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스폰서를 직접 찾아나서는 네 남녀의 로맨스물로 한채영, 이지훈, 지이수, 구자성 등이 출연한다. 촬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탄탄한 스토리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스폰서'는 주연배우 이지훈이 촬영장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목받았다. 촬영장에 놀라온 이지훈의 지인이 '스폰서' 현장 FD와 마찰을 빚었다는 내용과 함께 이지훈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신의 촬영 분량을 문제 삼아 작가를 비롯해 스태프 절반을 교체했다는 루머까지 퍼졌다.
이에 대해 이지훈이 적극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스폰서' 측도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사진= IHQ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