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첼시의 리스 제임스가 최근 좋은 폼에 대해 투헬 감독의 공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리스 제임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2005년 첼시 유스에 입단한 제임스는 2018/19 시즌 위건 애슬레틱 임대 이후 복귀해 꾸준하게 첼시의 오른쪽 풀백 역할을 맡고 있다.
2019/20 시즌 램파드 감독 지휘 아래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던 제임스는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제임스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리그 3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올 시즌 제임스는 모든 대회에서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제임스는 지난 24일 치러진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5차전 맞대결에서 후반 10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넣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제임스는 "축구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승리를 위해서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두 시즌 간 첼시에서 단 3골을 기록 중이던 제임스는 올 시즌에만 벌써 5골을 기록했다. 최근 득점에 대해 제임스는 "내 생각에 이건 투헬 감독님 덕분이다. 그는 윙백들이 공격적이길 원하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공격에 가담하도록 지시한다"라며 "득점하는 건 분명히 자신감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자신 있게 시도한다. 하지만 난 아직 어리고,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오른 다리에 빅이어 타투를 새긴 제임스는 또다시 우승을 목표로 한다. 제임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다시 도전하는 건 분명히 우리의 목표다. 우리가 못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우린 그저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볼 뿐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