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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배 더 줄게...홀란드, 남을까 떠날까

기사입력 2021.11.24 17:27 / 기사수정 2021.11.24 17:2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엘링 홀란드의 동행은 계속될 수 있을까?

지난 2019/20시즌 홀란드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단행했다. 당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이뤄진 이적이었고 그의 첫 번째 빅리그행이었기 때문에 홀란드에게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15경기(선발 출전 11경기)에 출전하여 무려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적응기가 필요치 않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더 나아가 2020/21시즌에는 분데스리가 28경기(선발 27경기)에 출전하여 27골 6도움을 넣었고 리그 득점 3위를 차지했다.

2021/22시즌에도 홀란드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분데스리가 6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9골 4도움으로 레반도프스키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을 정도다. 물론 최근에는 근육 부상으로 인해 약 1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첼시 등의 러브콜은 여전한 상황이다. 

홀란드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오는 2024년에 만료된다. 다만, 2022년 여름을 기점으로 홀란드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68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로 알려졌는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첼시와 같은 구단들에게서 홀란드를 지키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와의 동행을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도르트문트가 엘링 홀란드와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주로 연봉의 대폭적인 인상이 이뤄질 것이다. 현재 800만 ~ 900만 유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돌지만 1600~1800만 유로로 두 배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라며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와의 동행을 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도르트문트에서 막강한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있는 홀란드의 행보는 그야말로 뜨거운 이슈다. 사실상 계속해서 주가가 상승 중인 홀란드이기 때문에 그의 다음 팀에 대한 주목도는 그 어느 때보다 상승한 상황이다.

사진 = 도르트문트 공식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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